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역대급 폭우가 온다는 예보로 연일 뉴스가 난리가 났습니다. 이러한 뉴스 때문인지 레인부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레인부츠 검색량은 크게 증가했으며 신발 카테고리 랭킹 상위 10개 중 5개가 레인부츠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늘 장마철 레인부츠 브랜드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레인부츠는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삼대장으로 불리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헌터레인부츠, 바버레인부츠, 문스타레인부츠입니다. 레인부츠의 관심도가 크지 않던 시절부터 헌터, 바버 레인부츠는 근본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문스타레인부츠는 디자인이 예쁘고 활용도가 좋아 레인부츠 브랜드 사이에서 삼대장까지 올라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레인부츠 브랜드 삼대장
1. 헌터레인부츠
삼대장 중 첫번째로 헌터레인부츠입니다. 헌터 레인부츠는 1856년 오픈 이후 170년 동안 레인부츠의 대명사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국 왕실에 부츠를 납품하고 유명 팝스타들이 실착을 해서 대중적으로도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레인부츠 삼대장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인기가 좋지만 2019년 심각한 적자에 빠진다. 이후 영국이 유럽연합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로 인해 공급망 차질이 생겼고 이상 기온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수요가 줄어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국내 공식 수입업체 포랩을 통해 유통 판매를 하고 있으며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 ABG에 매각돼 생산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국내 더현대서울, 롯데 백화점 잠실, 신세계백화점 강남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어 헌터 레인부츠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헌터레인부츠 라인업은 첼시, 숏, 톨, 투어, 어드저스터블으로 나뉘게 된다. 헌터레인부츠의 근본으로 꼽히는 라인으로는 톨이 되겠으며 옆 벨트 포인트가 특징입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헌터 한국 유통 판매 공식홈페이지
이미 헌터 오리지날 톨 레인부츠, 첼시 숏 레인부츠는 이미 SOLD OUT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재입고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헌터 레인부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거나 포랩사이트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인부츠 가격은 10 - 20만 원 정도로 살짝 비싼 가격 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인부츠 브랜드 중 무게가 가장 무겁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바버 레인부츠
바버는 1894년 존 바버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기름칠 된 옷을 수입해 판매하는 가게였습니다. 1908년 본격적으로 바버 비콘을 설립해 직접 옷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버는 사실 레인부츠로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다. 옷에 기름칠을 해서 방수 기능이 생기고 추위와 바람에 탁월한 효과 때문에 재킷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방수 기능 덕분에 바버 레인부츠에 대한 방수효과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아 레인부츠 삼대장으로 불리는 것 같다.
바버 레인부츠 또한 첼시, 숏, 롱으로 구성되며 본인 스타일에 맞는 레인부츠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첼시 레인부츠의 경우 앞 뒷면 방수가 되며 옆쪽 시보리 부분은 젖기 때문에 기능성을 원하시는 분은 롱 스타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광교 갤러리아 등이 있으므로 오프라인에서 한 번 신어보신 후 구매하시면 됩니다. 헌터 레인부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므로 처음 레인부츠를 신어보신다면 바버를 추천합니다.
3. 문스타레인부츠
문스타는 1873년에 일본에서 시작되어 145년 동안 신발을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문스타는 고객의 안전과 안심을 주는 경영 이념처럼 신발을 생산할 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입니다. 최근 디자인 하나로 레인부츠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스타 레인부츠 810s 마르케 모디 중 화이트색상은 원가 7700엔이지만 한국에서는 20만 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한정된 수량만 생산하여 구매하고 싶어도 매물이 없는 상황입니다. 2022년 버전인 ET005 MARKE가 있으며 2023년 버전인 ET027 MARKE MODI 제품이 있습니다. 2023년 버전의 경우 착용감이 훨씬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구매할 때 ET027 MARKE MODI 즉, 2023년 버전을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색상은 차콜, 화이트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대는 7700엔이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모든 사이트 품절이며 구매를 위해서는 웃돈을 주고 사는 방법 외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구매가격으로는 화이트 컬러 20 - 30만원 차콜 컬러 20 - 27만 원으로 화이트 컬러의 가격이 인기만큼이나 상당히 비쌉니다. 만약 구매를 원하신다면 장마 시즌이 끝나고 구매를 하시던지 아니면 다음 해 신제품을 노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인부츠의 부활을 알린 브랜드로 문스타 레인부츠는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편집샵을 이용해 주시면 될 것 같고 온라인으로는 머스트잇, 크림 정도에서 구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치고 올라오는 레인부츠 브랜드
◆벤시몽(BENSIMON)레인부츠
프랑스 국민브랜드로 1984년 Serge Bensimon과 그의 동생인 Yves Bensimon 형제가 설립한 회사이다. 전 세계 3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프랑스 25곳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지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고 품질이 좋아 프랑스 내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극찬을 받는 중입니다. 벤시몽 레인부츠의 경우 10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제품입니다. 현재 벤시몽 공식 홈페이지 레인부츠는 모두 품절 상태입니다. 재입고 예정 중에 있으므로 구매를 원하시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페이퍼플레인레인부츠
페이퍼플레인은 이랜드, 이마트에 제품을 납품하는 회사였습니다. 2010년 정식 론칭을 통해 페이퍼플레인 회사가 등장했으며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레인부츠 최초 TPE소재를 이용해 290g 초경량의 장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TPE 소재는 고무와 플라스틱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플라스틱보다는 말랑거리고 고무보다는 단단한 재질입니다. 복원력과 충격 흡수가 뛰어나며 수분 흡수가 없어 세균 번식이 없고 마찰력과 밀착력이 높아 미끄러짐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5만 원 이하이기 때문에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페이퍼플레인 온라인 구매처 슈망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락피쉬레인부츠
락피쉬웨더웨어는 2004년 영국 사이스 웨스트 잉글랜드의 실리 제도, 콘월에서 탄생된 브랜드로 영국 특유의 기후를 고려해 기능성을 가미한 의류, 신발을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10만 원 이하 레인부츠로 여성을 타깃해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최근 엄청난 인기로 레인부츠 삼대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락피쉬웨더웨어는 저가 사출식 제품과 달리 숙련된 장인들의 핸드메이드 부츠입니다. 세탁이 가능한 하이폴리인솔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통기성이 좋고 습도를 유지해 주어 냄새의 원인인 곰팡이, 무좀의 발생을 억제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급 레인부츠를 원한다면 락피쉬웨더웨어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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